2017 의대 수시 수능최저는 그대로, 정시 수학 영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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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뉴스 2017 의대
2016년4월18일 오후02:25
김 대원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2017 의대수시의 수능최저기준은 한국사 필수적용에 따른 변화를 반영했을 뿐 여전히 완화되지 않은 모습이다. 과목합의 형태로 대부분 1등급을 요구하는 수능최저는 올해도 이월인원 확대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엄격하게 적용된 수능최저라는 성적의 잣대가 수시전반을 장악함으로써 성적중심의 전형구조를 유지하는 셈이다. 수시에서 수능최저가 걸지 않은 의대는 서울대 인제대 등 소수에 불과하다.

2017 정시에서는 수학의 영향력이 강화됐다. 2018 영어 절대평가를 앞둔 선제적 대응으로 보인다. 2017 의대 모집인원은 2016 대비 200명 가량 증가하지만, 이과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으로 여전히 좁은 문이다. 최상위권인 의대 수험생은 성적 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수능최저, 수능반영 영역별 비율, 학생부 비중 등 전형방법의 작은 차이가 합불의 결과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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